[넷플릭스 영화 추천]허술하면 어때! 귀여우면 됐지! - 와사오(내친구 와사오, 2011)

 

와사오

 

줄거리

산속에, 바닷가에, 마을 어귀에,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새하얀 털북숭이 개 와사오. 주인을 찾아 먼 길을 온 와사오에게도 새 친구가 생길까. 그리고 언젠가는 익숙한 그 체취를 다시 맡을 수 있을까?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.

시청경로 : 넷플릭스

 

감상

한 가정에서 이쁨받으며 자라던 애기 강아지 와사오는, 어떤 사고를 계기로 주인에게 버림받고 친척집으로 가게 된다. 하지만 주인을 잊을 수 없었던 와사오는 열려있는 창문으로 친척집을 나와 주인과의 추억이 있는 마을을 찾아가게 되고 주인을 찾아 떠돌이개가 된다. 마을에 자꾸만 출몰하는 이 곰 같은 개는 마을주민들의 눈을 사로잡고...그렇게 영화 내내 귀여움을 뿜뿜해내는 그런 이야기.

오직 포스터에서 헤헤 거리며 웃고 있는 와사오의 귀여움 하나만 믿고 선택한 영화. 역시나 귀엽다. 영화에서는 못 생겼지만 어딘가 귀여운 이미지로 나오지만 내눈엔 그냥 귀여워......댕댕이는 다 사랑스럽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털찐 아이들을 좋아하는데(스피츠...포메라니안...골댕이...) 이 아이는 솜뭉치 그 자체다.

사실 스토리는 허술한 구석이 많고, 많이 허접하지만 스스로가 댕댕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충분히 허술함을 극복하고 볼 수 있을 만한 영화다.

 

보세요! : [댕댕이 최고야. 귀여운게 최고야.] 하는 분.

보지마세요! : [아 개연성 없는 영화는 못참지.] 하는 분.